Review
참고 포스팅 :
2020/07/01 - [Records/Certificate] - [자격증] 사회조사분석사 2급 취득 후기(필기) (책 추천 / 공부 기간 등)
안녕하십니까, 간토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사회조사분석사 2급 실기 시험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필기를 잘 통과하셨다면, 실기 시험은 총 2번에 걸쳐서 시험을 치루게 됩니다.
바로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사회조사분석사 2급의 시험 과목을 살펴보면 크게 조사방법론과 사회통계, 이렇게 두 개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때 실기 시험에서 조사방법론은 필답형, 사회통계는 작업형으로 각각 대응됩니다.
구체적인 소개를 하기 전에 제가 사용한 책을 말씀드리자면,
시대고시기획에서 출판한 사회조사분석사 책을 사용하였습니다.
왜 이 책을 사용했냐면... 그냥 서점에 갔더니 이게 있더라고요.
한 권으로 필답형과 작업형을 모두 끝낸다는 점이 끌려서 이 책을 샀습니다.
뒷광고니 뭐니 이런 건 아니고... 근데 사경환님의 책이 유명하다고 하니, 그걸 사용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어쨌든 이 책 기준으로 준비한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1. 필답형 - 조사방법론
필답형은 전체 100점 만점 중 60점의 배점을 차지합니다.
필기 시험에서 좋았던 점은 조사방법론의 방대한(?) 개념을 객관식 4지 선다로 풀 수 있었기 때문에,
개념을 깊게 알지 않아도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기 시험, 특히 필답형은 이 조사방법론의 방대한 개념을 서술형으로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다만 다행히도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조사방법론 개념이 막 어려운 편은 아니어서요.
(준비 과정)
1,2일차 : 조방론 1 2 개념 빠르게 훑기
3,4일차 : 최근 3개년(?) 기출 반복
5일차 : 자주 나왔던 유형 위주로 달달 암기
6일차 : 질문지 문제 유형 및 5일차에 외운 유형 암기
7일차 : 시험~
저는 필기를 다음과 같이 딱 7일 컷으로 준비했는데, 1-2일차는 크게 의미가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훑어볼 때 괜찮겠지 싶어서 대충 대충 보다가, 3일차부터 뭔가 큰일날 것 같다 싶어서 그냥 기출만 후다닥 풀었습니다.
대충 4일 정도 진심을 다해 준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 책에 기출 문제만 모아져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냥 개념 훑지 말고 기출만 푸세요.
기출 문제를 계속 보다 보면 자주 나오는 유형이 있는데, 그 패턴을 파악해서 그 유형들 위주로만 푸셔도 반타작은 충분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필답형은 '질문지'를 직접 설계하는 문제가 나오는데요.
낯설 수 있으나,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쉽습니다.
질문지를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 뭐 항목이 모든 경우의 수를 포괄하고 있는가 - (1) 10대 (2) 20대 ...
이런 게 뭔 소리인지만 알고 있어도 충분히 설계할 수 있어서 하루만 투자하셔도 충분합니다.
(심지어 교재에 있던 기출이 시험 때 거의 그대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작업형 - 사회통계
음... 우선 시험 당시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시험 보기 전에 회귀분석및실습 수업을 들어서 SAS를 이용해 회귀분석을 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작업을 한 학기 내내 했었는데요.
그래서 사실 전 작업형이 쉬웠습니다. 그냥 수업 때 하던 거 그대로 하면 됐었거든요.
다만 여기서 전공자랑 비전공자랑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첫 번째로 SPSS 프로그램이 정말 쉬운 편에 속하지만, 한번도 이런 프로그램을 다뤄본 적 없는 분들이 느끼실 막연한 낯설음.
그리고 두 번째로 사회통계 이론에 대한 부족한 이해.
앞서 필기 시험 준비 요령에서도 언급했지만,
과락을 면하기 위해 공부하신 분들은 뒷부분 가설검정(추론통계) 파트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셨기 때문에 이론에 대한 부족한 이해의 문제점이 여기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먼저 저도 SPSS 처음 써봤지만, 정말 쉽습니다. 하루 만에 사용법을 다 익혔어요.
전혀 겁 먹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교재에 나온대로만 따라하셔도 충분히 감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론의 부족한 이해는 그냥 반복 숙달하면 됩니다.
왜냐? 작업형은 문제 유형이 그냥 가설검정 유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뭐 데이터 불러오고 간단한 전처리 후, 교차분석하고 상관분석하고 회귀분석하고 등등등등
문제를 읽으면 어떤 기법을 적용해야 하는지 정형화돼있기 때문에 그냥 기출 열심히 풀어보시면 되고,
"p-value가 유의수준 0.05보다 작으므로 귀무가설 기각!"
어차피 결과 해석은 이 문장을 주구장창 쓸 것이기 때문에, 작성 매뉴얼만 잘 익혀두시면 충분합니다.
전반적인 문제가 이러한 틀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프로그램 돌려서 결과 창을 띄운다.
(2) 답안지 빈칸에 결과 창에 있는 숫자를 옮겨적는다. (검정통계량 값, 관측치 개수 등)
(3) 결과를 해석한다 : "p-value가 유의수준 0.05보다 작으므로 귀무가설 기각!"
기출 한번 풀어보시면 제가 무슨 소리를 하나 아실 겁니다.
결론은 전혀 겁 먹으실 필요는 없으니 자신감을 갖고 책에서 하라는대로만 하시면 충분히 누구나 합격 가능합니다.
작업형은 응시 전부터 자신있었어서 되게 잘 봤는데, 필답형은 약간 틀렸네요 ㅎㅎ
풀면서도 일부 기억이 안 나는 문제가 있었는데 벼락치기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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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토끼(DataLabbit)
- University of Seoul
- Economics, Data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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