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SQLD(SQL 개발자) 자격증 취득 후기(책 추천 / 공부 기간 등)

안녕하십니까, 간토끼입니다.

오늘은 국가공인 자격증 중 하나인 SQL 개발자 자격증의 취득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사실 빅데이터, 데이터분석 등 데이터와 관련한 자격증이 많지는 않습니다.

뭐 민간 자격증이야 많이들 굴러다니지만, 사실 민간 자격증은 쓸모가 없습니다.인정해주는 기업도 없고요.

그래서 국가공인 자격증 중 이 분야에 관련된 자격증이 썩 많지는 않은데,다행히 그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SQLD(SQL 개발자)라는 자격증은 나쁘지 않은 자격증입니다.

SQLD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여 평가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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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SQL 개발자(SQLD*, SQL Developer)란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모델링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데이터를 조작하고 추출하는데 있어서 정확하고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QL을 작성할 수 있는 개발자를 말한다.

# 필요성
오늘날 기업 또는 조직의 정보화에 있어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거의 대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데이터 저장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데 사용되는 언어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데이터베이스는 결국 SQL에 의해서만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시스템은 SQL 사용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 때문에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수많은 개발자들은 반드시 SQL을 익힐 수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에 의해 SQL을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러나 이와 같은 SQL 사용 능력 보유자 수에도 불구하고 SQL의 수행 원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재는 상대적으로 매우 빈약하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정보시스템의 성능과 품질을 저하시키고 나아가 사용자들의 외면을 초래하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전문인력의 실질적 수요자인 사업주를 대변하여 SQL 전문가 자격검정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 부응하는 민간자격을 부여하고, 자격취득자에게 직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 고취와 함께 보다 나은 직무 수행 기회 제공 및 사회적 지위(취업, 승진, 보수 등)의 향상은 물론 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다.

# SQL개발자의 직무
SQL 개발자는 데이터모델링에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SQL 작성, 성능 최적화 등 데이터베이스 개체 설계 및 구현 등에 대한 전문지식 및 실무적 수행 능력을 그 필수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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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네요?

자세한 내용이야 사실 대부분이 미사여구겠으나, 그래도 틀린 말은 아니니깐요.핵심만 얘기하면 마케터든, 데이터 분석가든 SQL을 활용할 일은 많습니다.

실제 기업에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 기업 내 DB엔지니어에게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겠으나 엔지니어가 항상 여유있는 건 아니니깐요.본인이 직접 SQL을 이용해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면 굉장히 유용하다고 합니다. (저도 들은 거지만요)

어쨌든 그러한 면에서 "나 그래도 SQL 뭔지 안다" 라고 어필할 정도의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난이도가 막 어렵진 않아요.

SQLD는 크게 두 과목을 평가합니다.데이터모델의 이해 및 분석과, SQL 이해 및 활용이고, 각 과목의 문항 비율은 10문제 / 40문제로 총 50문제입니다.문항당 배점은 2점이고요. 두 과목 점수를 합산하여 60점을 넘어야 합니다.

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보는 시험은 약간 뭣같은 포인트가 있습니다.바로 과락.. 입니다.

특정 과목에서 40% 이상의 득점을 못하면, 총점이 60점이 넘어도 불합격처리가 됩니다.사실 과락 없는 시험이 어딨겠냐만... 그래도 막상 당하면 기분이 나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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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제 준비기간과 활용 교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활용 교재는 영진닷컴에서 출판한 '이기적 SQL개발자' 문제집 입니다.

저는 19년에 취득해서 이 버전인데, 올해 버전은 다른 것 같군요.

대충 20일 정도의 학습 플랜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 플랜에 맞추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플랜대로만 해도 충분합니다.

사실 이 시험을 보기 전에 학부에서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들었어서 약간의 베이스는 있습니다만...유감스럽게도 기말고사 부분을 던지는 바람에 D0가 나와서, 대충 SQL을 보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는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초를 갖고 있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더군다나 이때 워드프로세서 / 컴활1급 / ADSP를 동시에 준비하느라 하루에 많이 투자는 안했습니다.교재에서 나온 학습 플랜의 하루치를 다 하면 깔끔하게 안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충분하니깐요.... 걱정 안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 이기적 교재가 오탈자니 뭐니 말이 많은 것 같은데, 그래도 적당히 얇고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무난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준비 방법은 이 책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책에 있는 개념과 문제가 이해된다면 무리없이... 붙으실 거라 생각해서 막 거창한 팁은 없는데,

1과목이야 그냥 암기니까 잘 외우고 들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개념이 어려운 정도는 아닌데, 굳이 따지자면 정규화의 개념이 처음 보시는 분들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여기 파트에서 최대한 다 맞히면 좋습니다.

2과목은 기본적인 SQL 쿼리(SELECT ~ FROM ~ WHERE ~) 구조만 잘 이해하셔도 대부분의 문제는 맞힐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문제가 쿼리 문제다 보니, 쿼리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하지 못하면 풀기 어려울 거예요.다른 의미로는 이 쿼리 구조를 이해한다면 무난하게 가져갈 수 있는 단원입니다.

가장 좋은 건 여유있을 때 오라클 프로그램 깔아서 SQL실습 해보는 게 제일 좋아요.
SQL 백날 보는 것보다, 쿼리 한번 돌려서 결과 뽑아내보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래야 쿼리 구문이 직관적으로 이해되거든요.
(사실 이건 SQL을 포함한 프로그래밍에 해당하는 내용이지만...)

사실 어차피 SQLD 딴다고 SQL 전문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 이정도 공부했다고 어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전문적으로 하시려면 SQL 공부를 제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SQL 공부를 해두면, 데이터 분석 할 때나, 혹은 정보처리기사 시험 준비하실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컴퓨터 관련된 시험 및 공부에서는 SQL이 제법 자주 나오더군요.이쪽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문과생인데 마케터나 등등 SQL을 곁들이는 분들에게는 좋은 자격증이라 생각하고,
개발쪽이나, 엔지니어로 가시는 분들은 그냥 입문용 자격증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야 DB를 자세히 팔 일은 없으니 SQLP는 딸 생각이 없지만...

아무튼 취득하면 이렇게 자격증이 나옵니다.

다음 시험은 9월 5일(토)에 있네요.

제가 드릴 만한 팁은 많진 않지만
1) 이기적 책만 갖고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2) 네이버 카페(데이터베이스 전문가 포럼)에 가입하여 SQLD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기출 복원 문제 등)를 확인하여, 개념 요약이나 문제 복기본 등을 풀어본다.
3) 단답형(서술형) 문제는 시험 전에 풀어보는 게 낫다. (개인적으로 시험 이틀 전부터 단답형을 보는 걸 추천합니다.)
4) 개념을 빠르게 돌리고, 문제 풀이를 반복적으로 하는 게 좋다.
(여기 데이터산업진흥원(출제기관)이 점점 문제은행 식으로 내더라고요. 기출 문제 최대한 반복해서 풀어보세요.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2번)에 나온 카페는 꼭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단답형은 시험 며칠 전에 꾸준히만 푸셔도 충분히 대비 가능합니다.
오히려 평소엔 객관식 위주로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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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토끼(DataLabbit)
- University of Seoul
- Economics, Data Science